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남영자동차공업㈜이 바로 그 주인공. 50여명의 임직원 중 10명이 연구직일 정도로 소방차 개발은 ‘마니아’ 수준인 회사다.
이 회사가 소방차 제조만 고수해온 데는 장영훈(張永勳·50)사장의 고집이 크게 작용했다.
다른 특장차도 많지만 화재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소방차 분야만큼은 최고가 되고 싶었기 때문.
비록 매출 75억원(98년)의 중소기업이지만 이 중 7억원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 소방차를 수출해 벌어들인 것으로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장사장은 26일 오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1월의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02―3661―4111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