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독자 천상현씨, 「시사닥터Q」경품 마티즈 당첨

  • 입력 1999년 2월 1일 19시 00분


“행운이라기보다는 ‘승리’입니다.”

동아일보가 투데이면에 매일 싣고 있는 ‘시사닥터Q’ 1월의 경품 당첨자인 천상현(千尙鉉·33·운수업·울산 남구 선암동)씨는 1월경품인 승용차 마티즈를 끌어 안고 이렇게 말했다.

동아일보 애독자인 천씨는 결혼 직후인 97년부터 경품행사에 수백차례 참가했으나 행운은 이번이 처음. 천씨는 ‘시사닥터Q’가 시작된 1월4일 이래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응모한 끈기와 ‘부창부수(夫唱婦隨)’의 결과라고 자평. “일찍 출근하는 날에는 아내(김옥순·金玉珣·28)가 대신 했습니다. 일일경품을 못받아도 실망하지 않고 계속 시도했습니다.”

부인 김씨는 “연초에 ‘수 십 마리 사자가 몰려오는’ 꿈을 꿔 ‘득남’의 꿈인 줄로만 알았는데 큰 행운을 안게 됐다”고. 천씨부부는 어머니(58) 딸 수정(2)과 함께 살며 91년식 쏘나타를 갖고 있다. “계속 응모해 마티즈를 두대로 만들 것”이라면서 “올해 사업이 잘 풀릴 징조로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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