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표 외환은행장 사의…주주총회때까지 행장직 수행

  • 입력 1999년 2월 11일 19시 26분


외환은행 홍세표(洪世杓)행장이 11일 사임의사를 밝혔다.

홍행장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때까지 행장직을 수행한 뒤 개편되는 이사회의 의장으로 남게 된다. 후임 행장으로는 외부 전문가가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은 은행장들이 모두 퇴진한데다 홍행장이 지난해 명예퇴직자 처리문제로 당국의 문책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최근 홍행장의 퇴진을 종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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