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수석졸업 김정원씨 『光공학분야 계속 연구』

  • 입력 1999년 2월 11일 19시 26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올해 서울대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은 공대 전기공학부 김정원(金正元·22·서울 서초구 잠원동·사진)씨의 성적은 평점 4.3만점에 4.25점. 4년간 51개 과목을 수강하면서 ‘A’ 7개, ‘A―’ 하나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전과목 ‘A+’다. 1백40점만 채우면 졸업이 가능한데도 5학점을 초과해 수강했을 만큼 학업에 남다른 욕심을 보인 것이 수석졸업으로 이어졌다고.

김씨는 2월초부터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있는 광통신기기개발 벤처기업 도남시스템㈜에 입사, 병역특례 연구원으로 근무중이다. “평소 광공학(光工學)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씨는 병역의무를 마치는 대로 외국에 유학, 학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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