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문식 前국회의장 고려대서 명예박사 학위

  • 입력 1999년 3월 2일 19시 47분


고려대는 2일 오후 인촌기념관에서 채문식(蔡汶植·74)전국회의장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교측은 이날 “채이사장이 87년부터 고려중앙학원이사, 95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대학교육발전에 헌신했으며 40여년동안 공직과 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며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채이사장은 중앙고등보통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마친 뒤 23세때인 48년부터 문경군수와 내무부 재정과장 등 공직을 역임하고 59∼60년까지 유엔극동통계기구(ECAFE)수석대표로 활동했다. 또 71∼92년까지 연이어 6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돼 민자당상임고문 국회의장 등을 거쳤으며 90∼92년 남북국회회담 수석대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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