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은 이날 “채이사장이 87년부터 고려중앙학원이사, 95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대학교육발전에 헌신했으며 40여년동안 공직과 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며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채이사장은 중앙고등보통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마친 뒤 23세때인 48년부터 문경군수와 내무부 재정과장 등 공직을 역임하고 59∼60년까지 유엔극동통계기구(ECAFE)수석대표로 활동했다. 또 71∼92년까지 연이어 6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돼 민자당상임고문 국회의장 등을 거쳤으며 90∼92년 남북국회회담 수석대표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