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는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 신낙균(申樂均)문화관광부장관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부총재 김진배(金珍培)의원,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이부영(李富榮)의원, 박실(朴實)국회사무총장, 박권상(朴權相)KBS사장 권근술(權根述)한겨레신문사장 이현락(李顯樂)동아일보사주필 소설가 최일남(崔一男) 리영희(李泳禧)한양대석좌교수 김창국(金昌國)변호사 권영길(權永吉)국민승리21대표 조상호(趙相浩)나남출판사사장을 비롯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
언론인 외길을 지켜온 그는 특히 길고 암울했던 군사독재시절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당당한 필치로 민주화의 열망을 토해내 민초(民草)들의 심금을 울렸었다.
전남대 법대를 나와 57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들여 놓았으며 동아일보 사회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이사, 한겨레신문 편집위원장을 거쳐 94년 한겨레신문 사장을 지냈다. 현재 참여연대와 언론개혁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