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병관회장 「경주 명예시민증」받아

  • 입력 1999년 3월 21일 20시 48분


이원식(李源植)경주시장은 70년 역사의 동아마라톤을 경주에서 펼쳐 ‘고도(古都) 경주’의 명예를 국내외에 드높이는 데 기여한 김병관(金炳琯) 동아일보 회장에게 국내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 경주시민증을 증정했다.

이시장은 2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동아마라톤 전야제에서 “70년 권위의 동아마라톤이 경주에서 처음 치러진 93년 이후 경주시는 동아마라톤대회를 통해 국내외 손님을 유치해 천년 고도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고 명예시민증 증정 이유를 밝혔다.

경주명예시민증은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 베르사이유, 중국 시안(西安) 등 고도의 시장과 세계 각국의 고대한국사 전공자 등 지금까지 24명의 외국인에게만 주어졌다.

〈경주〓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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