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섭 前장관-유안진교수, 백석高서 「독서특강」

  • 입력 1999년 3월 26일 19시 01분


“청소년기의 독서는 평생의 자산임을 뒤늦게 깨우친 선배들이 이렇게 후배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구 마두2동 백석고교 체육관에선 뜻깊은 세대간의 만남이 있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윤양중·尹亮重)가 ‘존경받는’ 인생 선배들이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 방법을 들려주는 ‘독서강연회’를 연 것이다.

‘책속에 길이 있다, 미래가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의 강사는 윤형섭(尹亨燮)전교육부장관과 유안진(柳岸津·시인)서울대교수. 1,2학년 학생 7백여명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채 강연을 경청했다.

간행물윤리위원회는 이날 백석고교에서 첫 독서강연회를 연 것을 계기로 5월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교를 찾는 등 독서강연회를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문의 02―719―4882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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