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백산업등 5개사「이달의 무역인賞」수상

  • 입력 1999년 3월 29일 19시 26분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신문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이달의 무역인상’ 제7회 수상자로 5개업체가 선정돼 29일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업체와 대표는 △신무림제지(이원수·李源洙) △㈜글로벌아이엔시(이용창·李容昶) △영백산업㈜(성진용·成珍鏞)△㈜대흥산업(양우정·梁宇廷)△수지교역 (박경수·朴京洙) 등이다.

이들 업체에는 해외시장 개척기금 융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신무림제지〓아트지 전문생산업체. 내수위주였으나 작년 수출업체로 전환하는데 성공. 해외영업 인력을 키워 종합상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수출에 나선게 성공의 비결.

▽글로벌아이엔시〓봉제의류 수출에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업체. 사양산업으로 푸대접 받는 섬유산업에 악착같이 매달려 고정 바이어를 많이 확보한 공을 인정받았다.

▽영백산업〓83년 설립 이래 가방만을 제조, 전량 수출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성장해 작년 8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했고 올해 목표는 1천5백만달러.

▽대흥산업〓무공해 방수시트를 만들어 전량 자사 브랜드인 ‘슈프림’으로 수출하는 업체. 그동안 대만시장에 주력해왔으나 일본 이스라엘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수지교역〓28년간 핸드백을 만들어 온 기술자 출신의 박사장이 작년 5월 설립한 신생업체. 그러나 2년째인 올해 3백만달러 수출을 자신할 만큼 급성장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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