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이상씨 부인 3년만에 고국온다…문화부 방문 승인

  • 입력 1999년 5월 18일 19시 25분


세계정상급 현대 작곡가로 평가받는 고 윤이상(尹伊桑)씨의 부인 이수자(李水子·72)씨가 31년만에 고국을 찾는다.

이씨는 17일 정부로부터 방한허가를 받음으로써 가까운 시일내에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22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되는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공연을 관람하고 윤씨의 고향 통영을 방문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예술의전당이 제출한 이씨의 방한허가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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