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찬은 동아시아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광고계의 매머드행사인 서울 세계광고주대회를 기념해 열린 것으로 한스 머클 세계광고주협회장 민병준(閔丙晙)한국광고주협회장을 비롯,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 등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오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 언론의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사옥을 방문한 데 감사한다”며 “동아일보는 디지털시대에 대비한 뉴미디어 부문의 개발과 세계화에 걸맞은 취재시스템의 확보 등 다방면에 걸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머클 세계광고주협회장은 “이번 세계광고주대회는 아시아 광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다”면서 “한국광고주협회와 동아일보가 이러한 자리를 마련한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광고주대회 집행위원장인 김이환(金貳煥)아남반도체부사장과 집행위원인 이순동(李淳東)삼성구조조정본부전무 김판곤(金判坤)현대산업개발부사장 공현표(孔賢杓)동아제약상무 엄성룡(嚴成龍)기아자동차이사 정상국(鄭相國)LG애드상무 전상렬(全尙列)한국광고주협회전무 박효신(朴孝信)한국광고주협회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앤서니 고티즈 차기세계광고주협회장, 엠마누엘 드빅 세계광고주협회부회장, 케네스 마일즈 세계광고주협회고문, 버나드 아드리앤센스 세계광고주협회사무국장, 게리 벨 세계광고주협회아시아디렉터, 존 사슨 미국광고주협회장, 존 후퍼 영국광고주협회장, 볼프강 하이너 독일광고주협회부회장, 제랄드 노엘 프랑스광고주협회부회장, 스티그 칼슨 유럽광고주협회부회장, 다카오 오노 일본광고주협회전무 등 광고주협회 관계자들이 나왔다.
히로 오시마 덴쓰부사장, 팀 스미스 레드스카이대표, 앤드루 케이니 보스턴컨설팅서울지사 부사장, 더글러스 우드 변호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동아일보에서는 이현락(李顯樂)주필 김재호(金載昊)사장실장 박기정(朴紀正)편집국장 노한성(盧翰成)광고국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세계광고주대회는 27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막된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