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통일상’은 96년 고 늦봄 문익환목사를 기리기 위해 사단법인 ‘통일맞이’에서 제정한 것으로 사회 학술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된다. 역대수상자로는 작곡가 윤이상씨와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이 있다.
리교수는 70,80년대 경직된 시대상황 속에서 대학 강단과 저서를 통해 권위주의 문화를 깨뜨리고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