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는 “불법필벌(不法必罰) 합법보장(合法保障)으로 대처하겠다”는 말을 반복해왔다.
그의 부하 직원들은 이날 발언이 술에 취해서 나왔다기 보다는 ‘모든 것을 자랑하고 싶어하고 한번 말이 나오면 거침없이 계속하는 성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복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70년 사시(11회)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된 뒤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감찰부장 등을 지냈다. 검찰내 경복고 인맥의 좌장으로 통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