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孫炳斗) 전경련부회장은 “김회장이 대우 구조조정 문제 때문에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데다 기자들을 만나 이야기할 만한 심경이 아니라며 간담회를 다음주말경으로 미루자고 말한 뒤 상경했다”고취소 배경을 밝혔다.
김회장을 수행한 대우 관계자들은 “간담회취소는 전혀 예상치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들은 또 김회장이 당초 세미나 강연을 위해 제주에 오는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 등과 24일 조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