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엔 정성옥과 비슷한 기량의 선수가 5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자마라톤 세계최고 기록은 케냐 테그라 로루페의 2시간 20분47초.
정성옥의 꿈은 내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정성옥은 기자회견에서 “선두그룹이 약 2시간동안 계속될 때조차도 난 언제든 뛰쳐나가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정성옥은 상금 5만달러로 무엇을 할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앞으로의 문제지 지금의 문제가 아니다”며 “난 세계적으론 풋내기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나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