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에 대한 한국인의 의지를 세계 각지에 알리게 될 이번 행사에 사용될 5개의 대형 풍선은 친환경적 소재인 종이로 만들어져 물에 녹기 때문에 비가 올 경우 행사가 불가능하다. 새천년준비위원회는 그러나 해외 교포들의 풍선날리기 행사는 예정대로 21일 뉴욕, 22일 도쿄 오사카에서 각각 열린다고 밝혔다.
새천년 한민족 평화와 희망나누기 행사는 우리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열리며 타슈켄트와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미 15일과 18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풍선이 푸른 하늘을 수놓았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