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과산업의 산 증인 윤태현(尹台鉉) ㈜크라운제과 회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47년 크라운제과의 전신인 영일당제과를 서울역 뒤편에서 설립한 후 평생을 제과업에만 헌신했다. 한때 국민 1인당 연간 50개를 소비했던 산도와 ‘뻥튀기’를 현대적으로 제조한 죠리퐁 등 히트상품을 탄생시켰다. 유족은 영달(泳達·크라운제과 대표) 영노(泳老·영인터내셔널 대표) 영욱(泳旭·선양 대표)씨 등 4남1녀.
발인 29일 오전6시반. 장지는 경기 양주군 장흥면 부곡리 크라운제과 연수원 부지. 02―738―8231, 3415―27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