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부터 ‘한일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국제학생교류회(YFU)의 에나쓰 게이코(江夏啓子·50)회장이 2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국 YFU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내한했다. YFU는 국가간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51년 미국에서 창설된 비영리 민간단체.
일본 YFU는 96년부터 해마다 한국 고교생 5명씩을 초청, 1년간 일본가정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교환학생제를 운영중이다.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의 비용은 일본내 국제교류협력기금에서 부담한다.
에나쓰회장은 “한국학생에 대한 일본가정의 평판이 좋아 이 프로그램을 5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전 창립된 한국 YFU(회장 신정하·辛定夏·59)는 고교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에 교환학생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홍기자〉seche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