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峰기념회, '가장 신사다운 의원'에 김근태씨 선정

  • 입력 1999년 10월 27일 20시 10분


백봉 나용균(白峰 羅容均)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만섭·李萬燮)는 27일 현역 국회의원들 중 ‘가장 신사다운 의원’으로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을 선정하고 ‘백봉 신사상’을 수여키로 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중앙 언론사 정치부기자 202명을 상대로 신사다움을 나타내는 정직성 언행일치 품성 교양 지성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김의원이 7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기념사업회는 ‘가장 신사다운 의원’ 베스트 12에 김의원에 이어 국민회의 조순형(趙舜衡·46표),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30표),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23표) 한화갑(韓和甲·22표) 정동영(鄭東泳·19표), 무소속 홍사덕(洪思德·19표),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17표) 정균환(鄭均桓·15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13표),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13표) 천정배(千正培·13표)의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백봉 신사상’은 국민회의 나종일(羅鍾一)총재특보의 선친이며 상하이(上海)임시정부 의정원의원 제헌의원 6대 국회부의장 등을 지낸 나용균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재호기자〉leej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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