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출신인 문기자는 광주일고를 거쳐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와 멕시코 국립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84년 중앙일보에 입사, 체육부 정치부 국제부기자를 거쳐 베이징특파원을 지냈다.
그는 특파원 시절 덩샤오핑(鄧小平) 사망소식을 특종해 그해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문기자는 지난해 5월부터 국민회의를 출입하다 석달만에 휴직계를 내고 연수길에 올랐다.
문차장은 ‘언론대책문건’ 작성시점으로 추정되는 올해 6월에는 중국에 머물고 있었으며 7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일시 귀국했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