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유도 특별수사관 함승희변호사등 보강

  • 입력 1999년 11월 19일 22시 38분


김형태(金亨泰)특별검사보 등의 이탈로 내분을 겪었던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의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19일 수사팀에 함승희(咸承熙·48·사시 22회)변호사 등 2,3명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특검은 “함변호사가 수사팀에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며 “함변호사가 유럽 출장중이어서 확실히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내주부터 특별수사관으로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수사 등 특수수사통으로 널리 알려진 함변호사는 변호사 개업 후 수사 비화를 담은 ‘성역은 없다’라는 책을 펴냈으며 옷로비 의혹사건 특검보 후보로도 추천됐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