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은….
“정치가 있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본다. 자민련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한나라당과도 대화를 통해 새 변화를 모색하겠다.”
―평소의 비서실장관(觀)은….
“당과 행정부 모두 각자의 역할을 자율적으로 충실히 수행하도록 집권층 내부의 조화를 이루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교동계의 전면배치라는 얘기가 있는데….
“정권의 추진 동체가 없다는 지적인데 대통령을 도왔던 모든 분들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생각이다. 여기엔 동교동계도 포함된다.”
―임명사실을 언제 통보받았는가.
“21일 청와대에 들어가 통보받았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길이라는 말씀을 듣고 결심했다.”
―서울 구로을 보선에서 당선된지 얼마 안됐는데….
“구로구민에겐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뜻을 받드는 것도 나라를 위한 봉사라고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