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경주 향토사학자 윤경렬옹

  • 입력 1999년 12월 1일 23시 45분


경주의 향토사학자 고청 윤경렬(高靑 尹京烈)옹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15분 경북 경주시 인왕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윤옹은 1916년 함북 주을에서 태어나 49년 경주에 정착, 어린이박물관 학교를 개설하고 신라문화동인회를 창립하는 등 신라문화의 재발견과 보호에 일생을 바쳤다.

유족은 아들인 도예가 윤광주(尹光柱)씨와 2녀. 장례식은 3일 오전10시 국립경주박물관 뜰에서 신라문화동인회장으로 치러진다. 0561―772―9114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