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마다 경제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도 빈곤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이 많습니다. 선진국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은데 비해 한국은 전반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국제 로터리는 162개국과 35개 자치령에 걸쳐 사업가 전문직 등 120만명 회원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자원봉사활동 단체. 한국은 현재 17개 지구에 4만여명 회원이 가입해 회원국 중에서 7번째로 회원수가 많은 나라다. 로터리 재단에의 기부금 출연 등 기여도 면에서도 세계 5위에 들 정도로 활동이 왕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이사는 “국제로터리는 매년 1억달러를 교육사업에 투자하는 등 세계 최대의 민간 장학재단”이라며 “소아마비 예방 및 치료에 크게 기여했고 2000년까지 소아마비를 완전 퇴치할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