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국 문앞에서 고객을 안내하는 ‘수위 아저씨’가 인터넷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전화국에서 수위(기능방호원)로 재직중인 양진(梁眞·31)씨.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노래하자’는 주제의 개인홈페이지(http://asadal.kt.co.kr/∼macgaibe)로 575건의 사내 출품작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아쉽게도 양씨의 홈페이지는 한국통신 사내 전산망에서만 볼 수 있다. 그는 대전 실업전문대를 졸업한뒤 93년부터 한국통신에 입사해 방호원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