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기업 정보화' 대상 수상…정통부 시상식

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대 정보화우수기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9기업정보화수준평가사업 시상식을 열고 삼성SDI에 대상을 수여했다.

삼성SDI는 사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제품개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기업간 전자거래를 위한 조달망관리시스템과 고객관리시스템 등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업종별 대상은 건설부문에서 현대건설, 제조부문은 LG전자, 금융부문은 한국투자신탁, 유통서비스 부문은 신세계백화점이 각각 차지했다.

또 정보화구축부문에서는 한국통신, 정보화마인드 부문은 풀무원, 정보화비전 부문은 LG기공, 공기업 부문은 한국통신과 한국토지공사, 전자거래 부문은 LG투자증권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정보화평가 결과 국내 기업의 정보화수준은 100점 만점에 52.84점으로 지난해보다 2.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우수기업은 71.17점(작년 67.75점)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반면 중소기업은 38.78점(작년 35.73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