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은총을"…정진석 대주교 성탄메시지

  • 입력 1999년 12월 16일 23시 14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鄭鎭奭)대주교는 16일 성탄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2000년 대희년을 맞이하여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풍성히 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대주교는 “2000년 대희년을 맞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정신적 가치의 소중함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우리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정적 사건의 책임을 지도자들에게 돌릴 수만은 없다 하더라도 그들은 누구보다 올바르게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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