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는 20일 제58기 생도로 200명(여자 20명 포함)을 뽑았는데 대구 남산여고 3학년인 송상희(宋尙希·18)양이 1000점 만점에 972.53점(수능 387.47점)으로 전체 수석이 된 것.
암투병중인 어머니와 화물 트럭을 운전하는 아버지 슬하에서 어렵게 공부하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은 송양은 “사관학교의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과 바다에 대한 동경 때문에 해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해사의 전체 경쟁률은 20대1이었으며 차석은 포항 세명고 3학년에 재학중인 황병선(黃炳善·18)군이 차지했다.
공사 52기의 경우 최종 합격자 230명(여자 20명 포함)중 이율성(李栗成·18·서울 명덕외국어고 3년)군이 전체수석, 지영미(池英美·18·부산 과학고 3년)양이 여자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