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와의 면담에서 무슨 대화를 나누었나.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렵다.”
―김총리가 탈당을 만류했나.
“자민련이 환골탈태하기를 기다렸으나 여의치 않아 장고를 거듭해 사랑하는 동지들과 만든 당을 떠나기로 했다. 정치인으로선 다른 길을 가지만 고향 선배인 김총리와의 인간적 관계는 변함없다.(대화내용을 공개못하는데 대해)양해해달라.”
―김총리가 총선 후 내각제 개헌을 추진한다고 했는데….
“국민은내각제가정치인의권력놀음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생각한다. 내각제는 이제 정치인의 몫이 아니다.”
―신당 창당계획은….
“내년 1월11일 전후해 준비위를 구성하고 법정 지구당을 창당한 뒤 2월초 중앙당을 창당할 생각이다.”
―신당 참여인사들은 누구인가.
“송업교(宋業敎)의원과 몇몇 지역구 의원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권역별 직능별 대표성을 가질 만한 분들이 발기위에 참여할 것이다.”
―신당 이름은….
“인터넷 공모에서 ‘희망의 한국신당’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