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씨가 이날 1일 지점장 근무에 나선 것은 아시아나항공이 유니세프 후원사로서 펼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에 참여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
94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에는 그동안 연간 9만여명이 참여해 모금액이 10억원에 이른다.
안씨는 이날 공항업무에 대해 안내교육을 받은 뒤 밝은 표정으로 항공권 발매, 탑승 수속, 고객 환송 및 영접, 라운지 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안씨는 “새 천년에는 세계 모든 어린이가 빈곤과 기아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이 새해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