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현대 관계자는 “곧 그룹에서 떨어져나갈 예정인 인천제철의 계열분리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인 박회장이 인천제철로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이날 오후 박회장이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을 찾아가 만난 직후 발표됐다.
박회장은 구랍 30일 정기 인사에서 구조조정위원장 겸 현대상선 현대종합상사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대자동차 회장으로 선임됐었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