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은 축사에서 “문화의 세기인 21세기 첫 동아연극상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무대를 지켜온 연극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동아일보사도 연극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작품상을 공동 수상한 ‘조선제왕신위’의 극단 실험극장 이한승(李翰承)대표와 ‘청춘예찬’의 극단 동숭무대 임정혁(任正赫)대표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1000만원씩이 전달됐다. 이 상금은 삼주산업 김흥주(金興柱)회장이 협찬한 것이다.
연출상 수상자인 윤우영(尹友楹·‘조선제왕신위’)씨와 희곡상을 받은 박근형(朴根亨·‘청춘예찬’)씨, 연기상 수상자인 최정우(崔廷宇·‘오늘’) 윤제문(尹帝文·‘청춘예찬’) 이항나(李姮奈·‘유리가면’) 윤희균(尹喜均·‘파워스카펭’)씨, 무대미술상을 받은 박동우(朴東祐·‘조선제왕신위’)씨는 각각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