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위로 승진한 최숙희(崔淑熙·36·사진)소장. 경찰간부가 된 뒤 첫 부임지로 학익파출소 근무를 자원한 최소장은 9일 부임하자마자 50여개 업소가 밀집한 윤락가를 2시간여 동안 순찰했다. 그는 “윤락가 주변에 대학이 위치해 있는데다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앞으로 윤락가를 더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 2단의 무술 실력을 갖춘 최소장은 88년 1월 순경 공채시험으로 경찰에 들어간 뒤 인천 중부경찰서 대공1계, 인천 연수경찰서 소년계 등에서 근무했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