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의 바이올린 신동 레이첼 리(12)가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즈 센터에서 열리는 제42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축하연주를 한다. 레이첼 리는 축하연주 마지막 순서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을 연주하게 된다.
네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레이첼 리는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도로시 딜레이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97년 유엔 세계인권선언 50주년 기념연주회에 출연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올 1월 세계적 음악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계약해 세계적인 활동을 보장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