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상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그는 “어디가서 방명록에 이름 석자라도 제대로 적어넣기 위해 수양삼아 시작한 일인데 이제는 마음을 다스릴 정도가 됐다”며 기뻐했다.
1976년 MBC 보도국 기자로 언론에 입문한 곽 사장은 워싱턴특파원을 마치고 뉴스편집부에 근무하던 1988년 여름부터 서예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 케이블위성채널인 MBC플러스 사장으로 부임했다.
이 밖에 △한문 해서〓이규근(李圭根·52·서울 강동구 천호4동) △한문 예서〓김숙환(金淑煥·57·경기 과천시 문원동) △한글〓한명진(韓明珍·54·서울 송파구 잠실동) △사군자〓박병렬(朴炳烈·72·광주 동구 학동)씨 등 4명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열린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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