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김씨 부부는 미국 내 월드컵 공식중계 방송사인 KMEX TV와 인터뷰한 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윌셔와 노만디가에서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지사장 홍주민) 직원들과 함께 열쇠고리와 관광책자 등 월드컵 홍보물을 나눠줬다. 이들은 20일에는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와 그림이 새겨진 자동차를 타고 로스앤젤레스 남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3월15일 뉴욕을 출발해 20개주 1만3000㎞를 달려온 김씨 부부는 월드컵 개막일인 5월31일 뉴욕으로 귀환한다. 대륙횡단 총 거리는 3만2000㎞로 김씨 부부는 77일간 48개주 80여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횡단을 위해 김씨는 뉴욕 한인방송의 앵커직을, 부인 최씨는 광고회사 일을 그만뒀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