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최은주 부부 “한국車로 美횡단하며 월드컵홍보”

  • 입력 2002년 4월 21일 18시 28분


미국 대륙을 한국산 자동차로 횡단 중인 재미교포 김철민(35) 최은주씨(30) 부부가 19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월드컵 홍보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18일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김씨 부부는 미국 내 월드컵 공식중계 방송사인 KMEX TV와 인터뷰한 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윌셔와 노만디가에서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지사장 홍주민) 직원들과 함께 열쇠고리와 관광책자 등 월드컵 홍보물을 나눠줬다. 이들은 20일에는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와 그림이 새겨진 자동차를 타고 로스앤젤레스 남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3월15일 뉴욕을 출발해 20개주 1만3000㎞를 달려온 김씨 부부는 월드컵 개막일인 5월31일 뉴욕으로 귀환한다. 대륙횡단 총 거리는 3만2000㎞로 김씨 부부는 77일간 48개주 80여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횡단을 위해 김씨는 뉴욕 한인방송의 앵커직을, 부인 최씨는 광고회사 일을 그만뒀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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