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96년 15대 총선에서 떨어진 뒤 어려움을 겪고있던 이 전 의원을 전 부회장이 도와주면서 알게 됐으며 이 전 의원이 2년 전 이혼한 뒤 가까워졌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다음달 초 가족과 지인(知人)들을 불러 혼인을 알리는 조촐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코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워너브라더스 외주 제작 물량의 70%를 맡고있는 애니메이션 수출 업체로 전 부회장은 설립자 겸 대주주다. 이 전 의원은 2000년 이후 코코엔터프라이즈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