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 선정

  • 입력 2002년 4월 23일 18시 05분


제19회 최은희 여기자상 수상자로 박미현(朴美賢) 강원도민일보 문화부장과 강승아(姜昇娥) 부산일보 문화부 기자가 선정됐다. 최은희 여기자상 심사위원회는 23일 “박 부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중국 옌볜(延邊)에서 한글 문학을 수호하다 요절한 심연수(沈連洙) 시인 발굴 보도로, 강 기자는 청소년 성매매와 학교 중퇴, 노인 장애인 등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내는 기획기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 8일 오후 5시반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최은희 기자상은 일제강점기에 최초의 여기자로 활동하며 여권신장에 앞장섰던 추계 최은희(秋溪 崔恩喜·1904∼1984) 여사가 기탁한 기금으로 1983년 제정됐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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