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가운을 입은 존은 이날 “이 학교를 떠난 후 오랜 길을 돌아왔다”고 말했다.
팝 스타로 기사작위까지 받은 존은 11세 때 이 음악학교에 입학, 장학금을 받기도 했으나 졸업식을 앞두고 학교를 떠났다.
존은 “나는 아주 착실한 학생은 아니었다”고 털어놓으며 “음악 연습이 없을 때는 교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집으로 그냥 가곤 했다”고 학창생활을 회상했다.
커티스 프라이스 음악원 원장은 “존은 비범한 재능이 있었지만 다른 학생들만큼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며 다소 불안해했다”고 말했다. 180년 역사의 왕립음악원이 명예 박사학위를 준 것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콜린 데이비스경에 이어 존이 두 번째이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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