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시보는 이 서신에서 “귀국의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귀사가 적극 도와준 데 대해 깊이 감격한다”고 밝혔다.
이 서신은 또 “이번 공동 취재·보도로 본지(경화시보)가 널리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 같은 협력으로 한중 언론매체 교류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양국 문화교류의 새 장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경화시보는 인민일보가 지난해 6월 베이징(北京)의 젊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창간한 신문으로 내용이 자유롭고 참신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동아일보는 월드컵 기간에 경화시보 및 일본 아사히신문과 ‘3사 공동 취재·보도 협약’을 맺고 관련기사와 칼럼 사진 등을 양사에 제공했다.
이종환기자 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