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이화여대가 경영부총장제도를 신설하고 김일섭(金一燮)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부총장에 임명했다. 이화여대는 23일 “대학 내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장기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경영부총장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삼일회계법인 부회장, 종금사 경영정상화 계획 평가위원회 위원장, 회계기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 3월 이화여대 경영학과 전임교수로 부임했다. 김 부총장은 “오랜 실무 경험을 대학 운영과 접목시켜 열린 학교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좀 더 열리고 평가에 엄격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