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총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3000여명의 동문들을 대상으로 인하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100만달러(약 11억7000만원)가량의 기금 조성을 호소할 계획이다.
홍 총장은 27일 인하대 동창회 뉴욕지부와 시애틀지부 방문을 시작으로 8월 1일에는 로스앤젤레스지부를 찾는다.아 동문들에게 과학 통상 벤처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학의 위상을 설명한다.
특히 뉴욕에서 연 1000만달러(약 117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이미지솔루션사 김진수 대표(전기과 75학번) 등 일부 동문 사업가들이 대학발전 기금 조성에 적극적이어서 모금 목표액을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 총장은 31일 미 남캘리포니아대(USC)를 방문해 위성을 이용한 정보통신분야의 국제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인하대와 USC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홍 총장은 “이번 방미는 해외동문들의 결속과 화합을 바탕으로 대학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붐을 일으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