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성동성애자 인권운동모임, 한국여성성적소수자 인권운동모임 등 4개 단체로 구성된한국동성애자연합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동성애자는 보수적 법 제도와 편협한 가족제도 때문에 존재가 배제되거나 차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성애자연합은 또 “성적 소수자들의 삶과 가치를 박탈하는 각종 도덕적, 정치적, 법률적 행위로부터 동성애자의 시민적 권리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 성적 소수자들과의 국제연대를 강화하고 동성애 사이트 ‘엑스존’에 대한 유해사이트 결정에 대항해 법적 소송을 위한 연대 활동도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