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재단의 미카엘 슐만 사무총장(58·스웨덴·왼쪽)이 23일 성균관대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는 슐만 사무총장이 노벨상 정신을 구현하는 데 공헌함으로써 세계평화와 인류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슐만 사무총장은 “노벨상 선정과정에 로비가 있을 경우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노벨상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노벨재단은 2001년부터 전 세계에서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슐만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기념전 개막행사 참석을 위해 서울에 왔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