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재단 미카엘 슐만 사무총장 성대서 명예정치학박사

  • 입력 2002년 8월 23일 17시 45분


원대연기자
원대연기자
“노벨상의 투명성이 노벨상을 세계적 명망을 가진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시켰다고 봅니다.”

노벨재단의 미카엘 슐만 사무총장(58·스웨덴·왼쪽)이 23일 성균관대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는 슐만 사무총장이 노벨상 정신을 구현하는 데 공헌함으로써 세계평화와 인류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슐만 사무총장은 “노벨상 선정과정에 로비가 있을 경우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노벨상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노벨재단은 2001년부터 전 세계에서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슐만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기념전 개막행사 참석을 위해 서울에 왔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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