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첫 여성사무관 이명례씨-‘이달의 관세인’에 김화자씨

  • 입력 2002년 9월 15일 18시 02분


관세청 개청(開廳) 이래 처음으로 일반승진을 통한 첫 번째 여성 사무관이 탄생했다.

관세청은 15일 서울세관 납세심사과 징수계장인 이명례씨(54)를 사무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씨는 서울여상을 졸업한 뒤 70년 서울세관 조사국에서 업무를 시작해 김포세관에서 13년간 여행자휴대품 검사업무 등을 담당했다. 그 뒤 구로세관과 인천세관을 거쳐 서울세관 심사과에서 징수업무만 6년간 담당해 징수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관세청은 또 최근 사전정보 없이 X선 검색만으로 58억원 상당의 중국산 히로뽕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김화자씨(9급)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이달의 관세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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