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파종은 수상 결과를 발표한 최신호에서 “임동혁은 신에게 선택받은 자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는 권위와 완숙미, 우아함을 갖춘 피아니스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수상에 따라 이 잡지가 연말에 시상하는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상’ 수상 후보자가 된다.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상’은 영국의 그라머폰상에 버금가는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으로 꼽힌다. ‘디아파종’은 소리굽쇠를 뜻하는 프랑스어.
8월 EMI에서 발매된 그의 데뷔앨범에는 쇼팽의 스케르초 2번, 발라드 1번, 슈베르트 네 개의 즉흥곡 D.899, 라벨의 ‘라 발스’ 등이 수록돼 있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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