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는 방영한 지 8년만에 처음으로 에미상을 받았으며 이 시트콤의 주연이자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의 부인인 제니퍼 애니스턴은 코미디 부문 여자 배우상을 받았다. ‘프렌즈’는 국내 케이블 채널 동아TV에서도 방영중이다.
드라마 부문은 백악관 비서진의 일상을 담은 NBC의 ‘웨스트 윙’이 3년 연속 수상했다. 웨스트 윙은 백악관의 한 건물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부적절한 관계’로 유명해진 곳이다.지난해 9·11 뉴욕 테러 이후 ABC 등 4대 지상파 방송사들이 방영한 기금 마련 특집 ‘아메리카:어 트리뷰트 투 히어로스’는 버라이어티 뮤직 스페셜 부문상을 받았다. 미국 토크 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밥 호프 휴매니테어리언 상’을 받았다. 에미상은 본상격인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5월 뉴욕에서 발표되는 데이타임 에미상으로 분리돼 시상된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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