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U2’ 멤버 보노 세계음악계 최고영향력 인물

아일랜드의 록그룹 U2의 멤버로 아프리카의 기아문제 등 국제 현안에 대해 양심적인 목소리를 내온 가수 보노(42)가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3일 선정됐다. 영국의 음악잡지 ‘Q’(11월호)가 세계 음악인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보노는 음반산업의 쟁쟁한 최고경영자(CEO)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잡지에 실린 50명의 ‘영향력있는 음악계 인사’ 중 10위 안에 든 음악가들은 래퍼 에미넴, 시애틀 밴드 너바나의 멤버로 94년 자살한 쿠르트 코바인, 영국밴드 라디오헤드의 멤버 톰 요크 등이다. 20여년 전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세계적으로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리는 그룹 중의 하나다. 본명이 폴 휴슨인 보노는 올해 초 폴 오닐 미 재무장관과 함께 아프리카를 방문했으며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보노가 세계를 구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기도 했다.

런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