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윌리엄 웹스터(사진)가 초대 ‘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위원장에 선출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5인 위원회가 25일 공개 표결한 결과 3 대 2로 웹스터씨가 뽑혔다. 하비 피트 SEC 위원장을 포함하여 3명의 공화당 소속 위원들은 찬성표를, 민주당 소속 위원 2명 전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는 미 증권업협회(NASD) 회장 재직 시절 회계개혁을 추진했던 존 빅스를 밀었으나 공화당은 회계 업계의 위축을 우려해 이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