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NTT, 노키아 등 세계 유수의 정보기술(IT) 기업 60여개로 구성된 GBDe는 그동안 아시아 유럽 미주 등 3개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2명의 공동의장을 뽑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IT업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 대표 1명을 뽑기로 결정했다.
이용경 사장은 제도 변경 후 최초로 회원국 만장일치로 단독의장에 선출돼 앞으로 1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사장이 GDBe 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한국은 앞으로 세금, 인증, 정보보안, 전자정부 등 국제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정책방향 결정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